자이가르닉 효과 (Zeigarnik Effect)의 정의
: 자신이 하던 연구(학습)를 중단하고 이와 관련 없는 다른 활동(예: 다른 주제 연구(학습) 또는 게임하기 등)을 한 학생들이 자신이 하던 연구(학습)를 중단 없이 끝까지 완료한 학생들에 비해서 그 연구(학습)에 대해서 더 잘 기억한다.
실험:
- 그룹 A와 B에 동일한 과제를 제시
- 그룹 A : 과제를 중단 없이 끝까지 마무리
- 그룹 B : 과제를 중간에 중단하고 다른 활동을 실행하여 원 과제를 완료 못함
결론: 그룹 B가 제시한 과제를 1.9배 높은 수치로 기억함
자이가르닉 효과로 나타나는 사회 현상들
사람들은 본인에게 주어진 어떤 것 (역할, 업무, 활동 등) 이 있을 때, 이를 잘 끝까지 완료했을 때보다 제대로 완료하지 못한 상황에서 미련을 가지고 사고를 더 많이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본인이 생각한 것을 완료한 / 잘 끝마친 사람에 비해서 더 오래 많이 기억을 하게 된다.
사례:
-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이 더 오래 기억됨.
- 내가 열정을 가지고 하던 일을 제대로 완료하지 못했을 때 오랜 기간 동안 기억에 남아 되새기게 됨
- 시험에서 틀린 문제는 두고두고 생각나고 나를 괴롭힘
- 흥미진진한 친구의 연애 스토리를 듣다가 다른 일로 못 듣게 되면 그것이 생각나고 궁금함
자이가르닉 효과의 활용
이러한 사람들의 본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들이 이루어진다.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해 주지 않고 비즈니스 하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몰고 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사례:
- 연속극에서 마지막 장면이 완결이 아니라 중간에 끊어지도록 해서 다음번 화를 보도록 유도
- TV 예능, 오락쇼 등에서 중간에 어떤 흥미로운 장면을 보여주기 전에 60초 광고 방송을 보도록 유도
- 스토리를 가지고 만든 광고가 끝에 호기심을 나중에 보도록 유도
- 사용자들에게 어떤 컨텐트를 제공할 때 전체를 안 보여주고 일부만 보여준 뒤, 전체를 보려면 뭔가를 하도록 유도
이러한 사람의 본성을 이해하고 주체적인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
사례:
- 사귀던 애인과의 이별 후 미련을 가지고 벌이는 일
- 투기/투자 등에 대한 실패 후 미련과 집착으로 그 안에 갇히게 되는 상황
- 회사에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다가 실패하게 된 상황에서, 그 상황과 결과를 계속 되뇌며 자신을 다시 일으키지 못하는 상황
의미 (나의 생각)
우리는 완성과 미완성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다.
이미 벌어진 '무언가'에 대해서 "이랬어야 했는데", "저랬어야 했는데"와 같은 생각들에서 벗어나, 자이가르닉이 얘기한 사람의 본성을 이해하고 주체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무언가'를 '더 값진 것'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마음을 가져야 하겠다.